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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간접흡연 건강에 덜 해로울까?

메디포 2025. 2. 18. 10:11

전자담배 간접흡연 건강에 덜 해로울까?

 
최근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2023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3.1%가 전자담배를 사용하고 있다 응답했는데요. 

기존에 일반 담배를 피우고 있던 분들도 건강을 생각해 전자담배로 바꾸는 경우가 많지만, 과연 전자담배가 건강에 덜 해로울까요? 오늘은 전자담배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부터 간접흡연의 위험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

일반 담배(궐련)과 달리 배터리로 작동합니다.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을 배터리로 가열해 에어로졸을 생성해 이를 흡입하는 방식인데요. 2003년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면서 청소년과 젊은 성인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자담배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전자담배는 니코틴, 초미세입자, 휘발성 유기화합물, 기타 독소 에어로졸을 발생시킵니다. 이런 유해 물질에 노출되면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특히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담배에 포함된 유해 물질


니코틴

담배 중독의 핵심 물질입니다. 니코틴이 포함된 용액을 흡입하면 급성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청소년기에 니코틴을 사용하면 뇌 발달에 영향을 미쳐 주의력, 학습, 감정 조절 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발암물질

폐암과 기타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중금속

니켈, 납, 주석 등이 포함되어 있어 체내에 쌓일 경우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여러 장기와 조직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디아세틸 

향로로 사용되는 물질로 흡입할 경우 심각한 폐 질환을 일으킵니다.





궐련, 전자담배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일반 담배 연기에는 7,000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면, 액상형 전자담배는 그보다 적은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죠. 이 때문에 전자담배가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지만 그렇다고 전자담배가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시작할 경우 일반 담배를 피울 확률이 최대 30대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부드러운 마약을 시작으로 강력한 마약을 찾는 현상과 같은데요.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와 함께 사용할 경우 더 많은 화학물질에 노출되어 호흡기 건강이 크게 악화될 수 있고 장기적인 사용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일반 담배 대신 전자담배 피우면 뇌심혈관계 질환 발생률 70% 증가

흡연을 줄이고자 일반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를 피우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뇌심 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인 남성의 담배와 전자담배 이용 행태 변화에 따른 뇌심혈관계질환 발생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일반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바꾼 경우 뇌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이 70% 높아진다고 밝혔습니다.



니코틴이 들어있지 않으면 안전할까?

무니코틴 전자담배 역시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아크롤레인과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어 건강에 해롭습니다. 니코틴 포함 여부와 상관없이 담배로 인한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로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궐련 전자담배 간접흡연 문제

흡연은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간접흡연으로 건강 상의 문제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전자담배에서 발생하는 연기는 기존 연초와 달리 연소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여전히 유해 물질을 포함하는데요. 일본 오사카 국제암센터 연구에 의하면 간접흡연자 37%가 눈과 목에 통증을 비롯한 불편함 등의 부작용을 호소했습니다.






■금연 두드림
https://nosmk.khealth.or.kr/nsk/ntcc/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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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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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처
- 지역 금연지원센터
- 전국 보건소

담배는 어떠한 형태라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반드시 끊어야 합니다. 올해는 나와 주변의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